맛집 人

일산 백석동 너랑나랑한우곱창 (2023.03.29)

평범人 2023. 3. 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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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의 급 번개 (아이들없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 없을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선정!!

빙 둘러앉은 테이블에 연기가 많이 나는 곳.

 

오늘의 메뉴는 엄마들의 만장일치로 바로 소곱창

 

오랜만에 밤 외출이라 들뜬 어머니들~

 

평범인이 직장에서 늦게 마쳤기 때문에,

평범인 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산 백석동 근처 소곱창 찾아보았다.

 

몇년 전, 방문 했던 너랑나랑 한우곱창 집이 생각이 났다.

 

잡내가 전혀 없고, 곱이 차서 고소 했던 그 맛,

곱창 섭취 후, 한국인의 디저트인 볶음밥까지 맛있었던 그 곳.

 

일산 백석동 너랑나랑 한우곱창

 

 

일단 곱창 한판을 시켰다. 

색깔 보소 ㅜㅜ 노릿노릿한 곱창 색깔이 소주를 불러드린다.

 

각종 아채들도 사이드에 구워주고~

다른 곳 대비 특히한 점은 은행도 같이 굽는다는 것~

은행만으로 맥주 2병은 기본이다.

 

다들 곱창 한입을 먹고 똑같은 음성

"너~~무 맛있다."

 

어느 엄마는 일산 곱창집 중 1등이라고 말했다.

(쩝쩝석사인 평범인이 생각해도 일산에서 먹어본 곱창 집 중에 제일 맛있다.)

 

파주엔 몇몇 맛있는 곱창집들은 아는데, 

일산에서는 소곱창 하면, 딱! 너랑나랑한우곱창 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이번엔 다른메뉴도 시켜보자.

 

막창과 대창, 양과 곱창 한번더 추가~~

 

 

막창과 대창도 고소하니 별미다.

특히 막창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풍미가 많다.

 

그렇지만, 이 집의 Best 메뉴는 역시 소곱창!!

 

배부르게 먹었지만, 마지막 한국인의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지.

 

곱창 기름에 볶아진 볶음밥. 기름이 자글자글하니 때깔이 너무 좋다.

살짝 눌러서 바닥면이 바싹해진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긁어 먹는다.

 

아이없이 유치원 엄마들의 저녁 만남이라

뭘 해도 신이나는 우리들~

 

거기에 맛있는 곱창과 술을 어우르니, 이 날이 3월 최고의 행복이지 않았을까 한다.

엄마들이여 자유를 얻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