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너랑나랑한우곱창 (2023.03.29)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의 급 번개 (아이들없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 없을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선정!!
빙 둘러앉은 테이블에 연기가 많이 나는 곳.
오늘의 메뉴는 엄마들의 만장일치로 바로 소곱창
오랜만에 밤 외출이라 들뜬 어머니들~
평범인이 직장에서 늦게 마쳤기 때문에,
평범인 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산 백석동 근처 소곱창 찾아보았다.
몇년 전, 방문 했던 너랑나랑 한우곱창 집이 생각이 났다.
잡내가 전혀 없고, 곱이 차서 고소 했던 그 맛,
곱창 섭취 후, 한국인의 디저트인 볶음밥까지 맛있었던 그 곳.
일산 백석동 너랑나랑 한우곱창
일단 곱창 한판을 시켰다.
색깔 보소 ㅜㅜ 노릿노릿한 곱창 색깔이 소주를 불러드린다.
각종 아채들도 사이드에 구워주고~
다른 곳 대비 특히한 점은 은행도 같이 굽는다는 것~
은행만으로 맥주 2병은 기본이다.
다들 곱창 한입을 먹고 똑같은 음성
"너~~무 맛있다."
어느 엄마는 일산 곱창집 중 1등이라고 말했다.
(쩝쩝석사인 평범인이 생각해도 일산에서 먹어본 곱창 집 중에 제일 맛있다.)
파주엔 몇몇 맛있는 곱창집들은 아는데,
일산에서는 소곱창 하면, 딱! 너랑나랑한우곱창 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이번엔 다른메뉴도 시켜보자.
막창과 대창, 양과 곱창 한번더 추가~~
막창과 대창도 고소하니 별미다.
특히 막창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풍미가 많다.
그렇지만, 이 집의 Best 메뉴는 역시 소곱창!!
배부르게 먹었지만, 마지막 한국인의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지.
곱창 기름에 볶아진 볶음밥. 기름이 자글자글하니 때깔이 너무 좋다.
살짝 눌러서 바닥면이 바싹해진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긁어 먹는다.
아이없이 유치원 엄마들의 저녁 만남이라
뭘 해도 신이나는 우리들~
거기에 맛있는 곱창과 술을 어우르니, 이 날이 3월 최고의 행복이지 않았을까 한다.
엄마들이여 자유를 얻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