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어촌체험마을 조개잡이 체험 (with 6세 아이)

2023.03.18
 
선재도는 1년에 1~2번씩은 방문 하는 곳이다.
긴 모랫길로 이어지는 목섬이 있어 더욱 아름 다운 섬.
 
이번에는 6세 아이 둘과 어른 셋 선재도 어촌체험 마을에서 조개 잡이 체험을 하고 왔다.
 
서해는 밀물,썰물때에 맞춰 체험이 이뤄지기 때문에 
출발전, 갯벌 체험이 가능한 시각이 언제인지 체크해야한다.
 
아래 선재어촌체험 마을 홈페이지에서 내가 방문 예정인 날짜에 체험 가능 시간을 먼저 체크 하자.
 
http://xn--hz2b97k1of3lax1sflp.com/

선재도 선재어촌체험마을

 
3/18일에는 갯벌 체험 가능 시간이 오전 8시~11시20분까지다.
 
이 기준으로, 갯벌 체험 마감 시간이 11시20분이기 때문에,
최소 10시까지는 도착해서 티켓팅과 장화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어촌마을입구 티켓팅 기계에서 장화와 호미를 대여하고, 목장갑 구매하였다.
(조개잡이 후,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김치통을 하나 집에서 가져왔다)
바닷가 앞 대기하고 있으면, 이런 트랙터가 와서 조개잡이 체험 장소까지 데려 다 준다.

오늘은 체리와 체리의 유치원 친구 가족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였다.
마냥 놀기 좋은 6세 아이들은 그저 호미로 땅만 파도 재밌어 한다.
 
다만, 물욕 넘치는 어른들은 조개 잡이에 열중.
긁으면 나오는 수준이라,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조개는 풍성하게 잡힌다. 
 
다만, 쪼그려 앉아서 호미질을 해야하니, 다음날 허벅지 근육이.... 
 

 
동죽 조개 한가득, 김치통이 넘칠 수준이다.
애초에 티켓팅 할 때, 1인당 캘 수 있는 만큼의 바구니를 제공하기 때문에 MAX로 가져 갈 수 있는 양이 한정 되어있지만,
5인용 수확을 모아보니, 김치통 하나 가득 찼다.
 
 

 
결국 이 조개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전부다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조개 해감하는 법을 꼼꼼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어른들의 불찰이 컸다.
 
다음주 주말은 바지락을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동죽 보다 바지락이 더 탐나네 ㅋㅋㅋ
 
선재 어촌 체험 마을 근처에는 선재도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가 있다.
그 이름하여 '뻘다방' 
 
어촌체험 후 뻘다방에서 커피 한잔 하면, 반나절 코스는 나오니 한번쯤 들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