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한국인 맛집은 잠시만 검색을 해도 수백건이 나온다.
몇년전 첫번째 보라카이 방문에서 가보았던 보라카이 맛집들이 2023년 시점인 지금 검색을 해도
맛집이라고 나오는 식당은 그~~~대로다.
주로 고기위주의 식사 메뉴인 보라카이에서
고기파인 평범한 나, 비고기파인 귀여운 체리, 잡식파인 비범한 남편.
고기를 잘 씹지 못하는 5살 아이 우리 귀여운 체리를 위한 메뉴가 있는지 늘 고려 해야한다.
아침은 조식
점심 / 저녁은 식당 또는 룸서비스를 반반 정도로 대체하였다.
방문하였던 맛집에서 고기를 잘 씹지 못하는 5세 아이의 식사를 무엇을 했는지 언급을 해 본다.
1. 아이러브바베큐
한국인이 가장 많고 가장 많이 찾는 보라카이 맛집이다. 본인도 도착 하자마자 여기 맛이 생각나 달려갔다.
립과 깔라마리 튀김, 마늘밥을 주문 했다.
→ 립이 매우 부드러워 체리가 잘 씹을 수 있었고, 립과 마늘밥으로 식사를 하셨다.


2. 게리스그릴
여기 또한 한국인이 많이 방문 하는 곳. 오징어구이가 주 메뉴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많다.
오징어구이와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착착 잘라붙는다. (보라카이 있는 동안 두 번 방문했다.)
소스가 점도가 낮은 데리야끼 소스에 살짝 좀 더 시큼한 맛이 가미된 맛이라고 할까.
우리 체리에게 무엇을 먹을래 라고 물어보니,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참치구이를 주문했다.
(청새치 구이를 먹고 싶었지만, 솔드아웃)
→ 체리의 식사는 참치구이와 공심채, 마늘밥

3. 아리아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판다.
우리집 체리가 선호하는 메뉴라 매운것만 시키지 않으면 OK.
나는 피자는 심플한 마르게리따를 늘 선호한다. 그리하여..
→ 체리의 식사는 마르게리따피지와 봉골레파스타

3. 써니사이드카페
호텔조식을 몇일 먹었더니 너무 물려서, 스테이션1에 있는 써니사이드 카페.
브런치 메뉴들이 많아서 우리 체리도 잘 먹을 수 있었다.
팬케익, 맥앤치즈,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체리는 망고케익을 드시겠다고 한다.
(여기 팬케익은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4명이하는 하프로만 시키고 다른 메뉴를 같이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를 4개나 시켰더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 중에서 햄버거 소스가 매콤하니 맛있었고, 맥앤치즈나 팬케익은 그저 그랬다.
망고케익은 크림이 옛날 케이크에 들어가는 크림처럼 살짝 딱딱한 크림이라 생각보다 별로 였다.
그치만, 뷰 맛집이기 때문에 커피마시러 가기엔 좋을 것 같다.
→ 체리의 식사는 팬케익,맥앤치즈,망고케익



4. 미담정 (한식당)
체리가 잘 못 먹었는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여, 백초(아이 배탈약)를 먹이고 진정이 된 뒤,
체리에게 제공할 부드러운 메뉴를 찾아 한식당에 들렀다.
계란찜 Wow, 김치찌개도 맛있었고, 밑반찬도 깔끔해서 보라카이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식사였다.
→ 체리의 식사는 계란찜에 밥

5. 헤난가든리조트 (룸서비스)
내가 체리를 낳은건지 물개를 낳은 건지, 하루종일 수영을 하시는 체리양 덕분에 룸서비스를 몇번 시켰다.
메뉴가 많았는데, 주문이 안되는 메뉴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몇번 주문하면서 맛있었던 두가지, 클럽샌드위치와 볼로레제 파스타.
파스타소스에 밥까지 알뜰살뜰 비벼서 맛있게 드셨다.
→ 체리의 식사는 볼로레제파스타 + 밥

6. 치킨이나살
이거는 체리가 일찍잠드는 바람에 잠이 든 체리를 앉고 했던 식사.
딱~~~ 불맛나는 돼지갈비 맛! 딱 한국인 겨냥하는 한입 먹으면 웃음이 나오는 맛이었다.
허나, 탄 부위가 많았다.
탄거 발라가며 맛있게 한끼!

7. 아이스플레이크, 헬로망고
체리가 코코넛아이스크림 집 앞에 지나가면 무조건 이 가게를 들어가자고...
헬로망고보다 아이스플레이크가 우리 가족에겐 훨씬 더 입맛에 맞앗다.
코코넛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간 코코넛칩.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어~
하루에 한번씩 아이스플레이크에 방문했다.
그리하여.. 집에 돌아와서는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코코넛칩을 뿌려서 먹는데, 이거 별미다.


기타,
발할라에서 티본스테이크 등 여러개를 시켰는데, 고기 퀄리티가 너무 별로 였다.
차라리 한국에서 아웃백 가는게....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매우 조심스러워 해산물 요리는 대부분 피했다.
중간에 체리가 배가 아파했기 때문에 더더욱 해산물 메뉴는 먹지 않았다.
다음에 보라카이 3번째 여행을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3달 정도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점을 떠올린다면,
치킨이나살 과 미담정(한식당) 인 것 같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무조건 아이스플레이크!!!
고기를 못 잘 씹지 못하는 5세 아이와 함께하는 보라카이 맛집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한다.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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