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온 친구가
맛있는 막국수 집이 있다고 추천하여 방문한적이있다.
원당시장 근처에 위치한 시장면가
이 집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처음 접해보고
'아하! 이맛이야!'
라며 들기름 막국수에 눈을 뜨게 한 집
최근, 허영만의 식객에 방송되어
평일 점심은 대기가 길어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리하여, 대기를 피히기위해
주말 저녁 기습 방문
역시 예상대로 테이블은 꽉 차있었으나
약 5분 대기 후 입장.

과거 방문 시,
들기름 막국수와 돈까스를 주문 하였는데
이번엔 허영만선생님이 극찬한 '소고기편채'를 주문하고, 1인당 각자 다른 스타일의 막국수를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소고기편채'
아롱사태 부위로 얇게 썬 고기에
약간의 시큼함이 있는 간장 소스가 배여져있다.
아롱사태 밑에는 양파 슬라이스가 있고,
고기와 양파, 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된다.
'너무 부드럽다. 고기가 야들야들해~"
고기가 엄~청 얇기 때문에
소스도 잘 배여져있고, 식감이 부드럽다.
몇 점 먹다 보면 막국수들이 나온다.



평범인의 가족들이 각자 다른 스타일로 주문을 했다.
들기름막국수, 온면, 비빔막국수
평범인의 픽은 들기름막국수
감기에 걸려 코가 막혀있지만,
고소한 냄새가 코를 뚫고도 느낄 수 있었다.
'먹을 수록 신기한 맛'
들기름과 깨소금과 김가루만 있는데도
너무 고소하고, 달달하다.

들기름 막국수 곱배기를 시켜
우리 귀여운 체리와 함께 나눠 먹었다.
요녀석도 맛있는건 아는지
입짧은 체리가 꽤 많은 양의 들기름막국수를 먹었다.
원당시장에 들리게 된다면,
들기름막국수를 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고양시민이라면,
이 집에서 한번 도전 해보시길 바란다.
'웃음이 나오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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