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1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다.
교동도 모노레일을 목적지로하고, 교동도를 둘러 보고 있을 찰나
귀여운 체리가 모래놀이를 하자고 한다.
강화도에 갈만한 해수욕장을 검색해 보았더니,
두 가지가 나왔다.
-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은 여러번 다녀온 적이 있어,
동막보다 모래가 더 좋다는 민머루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민머루해수욕장에서 모래 놀이를 한 후,
그 근처 검색하여 발견한 또바기 식당
코다리 간장게장 정식 1.5만원으로 주문.
코다리,간장게장(사이즈작음),잡채,기본찬,돌솥밥이 포함되어있는 구성이다.
기본찬은 대략 11가지 정도로 나왔다.
비범한남편은 야채전과 잡채, 연근(유자소스가 뿌려진)을 가장 맛있다고 하였고,
평범인은 야채전과 잡채, 멸치볶음,숙주나물,가지나물이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오늘 바로 만든듯한 맛있는 반찬이었다.
특히 잡채는 바로 만들었는지 따뜻하고 윤기가 생생하게 느껴졌고,
야채전은 여러야채를잘게 썰어서 계란을 부어 숟가락 크기로 붙인 듯하다.
소식하는 귀여운체리가 야채전을 거의 다 드셨다.


정식의 메인인 코다리와 간장 게장.
코다리를 평소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따뜻한 철판에 올려져 나오고,
돌솥밥과 먹으니 맛이 잘 어울렸다.
간장게장의 사이즈는 매우 작았지만, 양이 많았다.

이 모든 반찬을 다 아름답게 이어주는 돌솥밥.
체리와 함께 먹으라고 하나는 밥양을 더 주셨고,
체리의 반찬으로 김을 주셨는데 직접구운듯한 불향나는 맛있는 김이었다.
아이를 배려해주신 덕분에 소식하는 체리도 많은 양의 식사를 하였다.


관광지에 가면 늘 맛집을 어디 갈지가 고민이 된다.
특히 강화도 주변은 해물칼국수 맛집만 수십개가 나오고,
진짜 맛집인지 홍보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선택하기가 주저하게된다.
여기 또바기식당은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정성스럽다.
다음에 민머루해수욕장 방문 시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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